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6800억 팔아치워… 반년 내내 순매도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687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707조8000억원의 주식을 보유 중으로 이는 시가총액의 26.9%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6000억원), 중국(8000억원)이 순매수했고, 영국(1조5000억원)과 노르웨이(9000억원)는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87조8000억원, 유럽 214조원, 아시아 105조5000억원, 중동은 11조4000억원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2조317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977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1조660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채권 266조3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상장 잔액의 10.3%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중동(1조1000억원), 유럽(4000억원)은 순투자했고, 아시아(2조4000억원)는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119조9000억원, 유럽은 92조8000억원이다.
종류별로는 국채(1조9000억원)를 순투자했고 통안채(3조3000억원)는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240조9000억원, 특수채 25조3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 5년 이상(1조5000억원)과 1~5년 미만(7000억원)은 순투자했고 1년 미만(3조9000억원)은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을 52조4000억원어치 갖고 있으며 1~5년은 98조1000억원, 5년 이상은 115조8000억원어치를 갖고 있다.
문수빈 기자 bea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