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일제히 '하락'…SK하이닉스 3.1%↓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02포인트(0.52%) 하락한 2533.7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5.82포인트(0.23%) 내린 2541.24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05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24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개인은 홀로 10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작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는 3.1% 하락하는 중이다. SK하이닉스의 작년 영업이익은 23조4673억원으로 집계됐다. POSCO홀딩스(-1.52%), 삼성물산(-1.31%), 삼성전자(-1.29%), LG에너지솔루션(-1.11%), 기아(-0.49%), 현대차(-0.48%)도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687포인트(0.5%) 밀린 728.6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62포인트(0.08%) 하락한 731.69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4억원, 1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83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엔켐(-3.72%), 에코프로비엠(-2.53%), 에코프로(-1.91%), 휴젤(-1.21%)은 하락 중이다. 반면 리노공업(0.91%), 삼천당제약(0.64%), 알테오젠(0.44%), JYP엔터테인먼트(0.4%), 레인보우로보틱스(0.4%)는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투자한다고 밝히자 기술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0.92포인트(+0.3%) 오른 4만4156.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7.13포인트(+0.61%) 상승한 6086.3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52.56포인트(+1.28%) 뛴 2만9.3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은 장중 한 때 6100.81로 최고점을 경신했다.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AI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주요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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