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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소유 첫 美부통령 후보...‘밴스따라 투자하기’ 뜬다

J.D.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흙수저→투자 큰 손’ 이력 주목
총 재산 규모 430만~1070만弗·비트코인 10만~25만弗 보유
자칭 ‘가상자산 대통령’...트럼프 가상자산 친화 정책 호흡 전망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밴스의 백악관 입성, 가상자산에 호재”
J.D. 밴스(왼쪽)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와 부인 우샤 칠루쿠리 밴스 [AFP]
J.D. 밴스(왼쪽)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와 부인 우샤 칠루쿠리 밴스 [AFP]



“미국 오하이오주(州) 미들타운이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소년보다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예시는 없습니다.” (우샤 칠루쿠리 밴스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부인·현지시간 17일 공화당 전국위원회 전당대회)

제임스 데이비드(J.D.)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이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에 나설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됐다. 또 한번 미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 메이트로 1984년생, 만 39세의 젊은 정치인이 나서게 된 것이다.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은 ‘MZ 세대’ 부통령을 맞이한다. 21일 전격적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물러난 조 바이든(81) 대통령에 비해선 무려 43세나 젊고, 그 대체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카멀라 해리스(59) 부통령에 비해선 20세나 어리다.

▶‘러스트벨트’ 민심 파고 드는 촌뜨기...MAGA 후계자로=단순히 ‘젊음’ 만이 밴스를 상징할 수 있는 자산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미국인의 뇌리 속에 밴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2016~2017년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인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 저자라는 점이다. 소외된 미국인의 상실감을 현실감있게 그렸단 평가를 받으며 공전의 히트를 쳤던 이 책의 내용은 밴스 스스로의 인생을 담은 회고록이다. 이 책은 저학력·저소득 백인 남성층 사이에 일던 ‘트럼프 열기’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로 꼽힌다. 2020년 영화로 제작되면서 밴스의 명성이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미국의 쇠락한 공장지대 ‘러스트벨트(Rust Belt)’의 하나인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난 ‘흙수저’에서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해 실리콘밸리에서 밴처캐피탈(VC) 일을 하며 많은 재산을 모은 ‘자수성가형’ 인물이란 점은 트럼프 열성 지지층인 소외 계층 유권자의 표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밴스 만의 최대 자산이다.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대통령이 결정되는 미국 특유의 선거 제도상 오하이오를 비롯해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등 ‘스윙스테이트(경합주)’의 노동자, 농민층이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밴스란 존재의 매력은 미 공화당의 대선 전략 중 확장성 측면에서도 트럼프에겐 천군만마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

예일대 로스쿨 재학 당시에 만나 결혼한 부인 우샤 칠루쿠리 밴스가 인도 이민자의 딸이라는 점도 소수계 유색인종 유권자에 대한 외연 확대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계 미국인이란 강점을 지닌 해리스의 힘을 약화시킬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해병대 복무 이력과 경제-군사적으로 강력한 미국의 부활을 옹호하는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정책 계승 최적임자란 평가를 받는 점도 공화당 지지자를 결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밴스가 하게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美 역사 최초 비트코인 보유 부통령 후보=백악관의 주인이 바이든·해리스 팀에서 트럼프·밴스 팀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밴스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20년 대선에 이미 나섰던 바이든, 트럼프, 해리스와 달리 유일하게 신선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선 유명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명성을 날렸던 밴스의 자산 포트폴리오가 주목 받기도 했다. 바로 밴스가 ‘미 상원의원 재정공시’에 작년 10월 제출한 2022년도 재산 현황이 다시금 알려지면서다.

헤럴드경제가 해당 문건을 확인한 결과 자료 제출 시점 기준 밴스의 총 재산 규모는 430만~1070만달러(약 60억~148억원)에 이르렀다.

밴스가 공개한 자산 목록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바로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다. 규모는 10만~25만달러(약 1억4000만~3억5000만원)였다.

밴스는 역대 미국 대선에서 대통령·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모든 경우를 통틀어 역사상 최초로 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자산을 개인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후보다.

밴스는 미 상원의원으로서 활동하는 과정에서도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스로를 ‘가상자산 대통령(Crypto President)’이라고 부르며 가상자산 산업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언한 트럼프의 기조에 딱 맞는 인사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벤스가 올해 6월 가상자산 업계에 친화적인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 초안을 미 상원에 발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비영리단체 리볼빙도어 프로젝트의 제프 하우저 사무총장은 “밴스가 미 공화당과 가상자산 업계를 연결하는 선구자 역할을 맡고 싶어 한다”고 평가하면서 “가상자산 업계 역시 밴스를 전면에 내세워 최근 가격 상승의 토대가 된 정치적 모멘텀을 구축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국내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도 밴스의 백악관 입성은 향후 가상자산 가격 흐름엔 호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과거 거듭됐던 가상자산 규제 옹호 발언에 대해 “정치적”이라고 비판했고, 무엇보다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친(親) 디지털자산 성향이 증명됐다는 것이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 기관이 디지털자산을 수탁하지 못하게 하는 SEC 지침을 철폐하는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진 이력을 밴스가 갖고 있다”면서 “빅테크(대형 기술주)에 대항하는 신생 스타트업에게 (비트코인의 기술적 기반인) 블록체인 기술이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디지털자산 스타트업 ‘데트 박스(Debt Box)’에 대한 미 SEC의 규제에 항의하는 공개서한을 보인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적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시점 기준에서 트럼프·밴스의 대선 승리가 유력한 환경은 분명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향후 가격 흐름에도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피격 후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 결과 5만달러 선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불과 1주일 만에 6만8000달러 수준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간 점이 이를 증명한다는 것이다.

홍성욱 연구원은 “트럼프 피격 사건이 주말에 발생하며 (주식, 채권, 외환 시장 등) 전통 금융 시장이 열리지 않으며 비트코인 가격에 시선이 집중됐고, 급격한 가격 상승 곡선을 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트럼프 당선 수혜주란 걸 확실하게 학습하는 계기가 됐다”고 봤다. 이어 “작년 10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오보 소동 후 일정 기간 뒤 실제로 현물 ETF가 등장한 것이 비트코인 가격 급등세의 시작점이 됐다”면서 “(가상자산 친화적인)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 상승이란 상황 만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확인됐다는 점은 전체적인 우상향 곡선을 이끄는 충분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金이 金값인 시대=밴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또 눈길을 끄는 것은 다양한 종류의 ETF에 투자했다는 점이다.

최근 상황과 맞물려 투자자들은 밴스가 2004년 선보인 미국 최고의 현물 금 ETF ‘SPDR 골드 셰어즈(Gold Shares, GLD)’ ETF를 10만~25만달러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ETF는 구성 종목으로 현물 금이 100% 담긴 만큼, 수익률이 금 현물 가격 변동을 사실상 그대로 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신고 시점이던 2022년 10월 31일 기준 151.91이던 GLD ETF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225.78까지 1.5배 치솟았다. 밴스 소유의 자산 규모도 15만~37만5000달러까지 커졌다고 추정할 수 있다.




금 현물에 대한 밴스의 선호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최근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최고가 레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국제 금가격은 장중 온스당 2488.4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피벗(pivot,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금리 인하의 경우 시장 유동성을 개선해 금의 수요를 자극함으로써 금 가격 추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피벗론’에 대한 채권 선물 시장 등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9월 피벗 반대론’을 펼쳤던 트럼프가 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미 공화당 전당대회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선 “금리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한 점도 중장기적인 금리 인하 방향성에 발생할 리스크를 해소했단 평가가 나온다.

연준과 함께 ‘4대 중앙은행’으로 꼽히는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6월 25bp(1bp =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9월 한 차례 더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기도 하다.

금 가격이 계속 오르는 또 다른 요인으로는 중국, 러시아, 인도를 중심으로 한 중앙은행들이 대량의 금을 매입하고 있다는 점도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량은 290t으로 2000년 이후 1분기 집계 기록으로는 최고치를 찍었다.

트럼프·밴스 콤비의 대선 승리 시나리오에 대한 확률이 높아졌다는 점도 향후 금 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란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고율 관세 부과에 따른 ‘보호무역’ 강화 등 트럼프표 정책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트럼플레이션(Trumplation, 트럼프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에 대한 헤지를 위해 금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주요 방어 수단으로 여겨진다.

금이란 존재 자체를 좋아하는 트럼프가 과거 자신의 신념이던 ‘금본위제’의 불씨를 되살리려 한다면 금값을 더 밀어올릴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앞서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기간 금본위제 부활을 주장하는 자신의 측근 주디 셀턴을 연준 이사로 지명하려다 공화당 의원들마저 반대하는 바람에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의 ‘오른팔’로 불렸던 스티븐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지난해 말 팟캐스트에서 트럼프 2기 때 “금본위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자산운용사 고위 관계자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이지만, 향후 금본위제에 대한 트럼프의 입장에 따라 금에 대한 투기적 수요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S&P500·나스닥 지수 추종, 원유 ETF 베팅=밴스의 포트폴리오에선 서학개미(서구권 주식 소액 개인 투자자)들의 귀에도 익숙한 이름의 ETF가 상당수 발견됐다.

우선 미 증시가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란 믿음으로 투자한 ‘지수 추종형’ ETF가 여럿 눈에 띈다.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Invesco QQQ Trust, Series 1)’ ETF 보유액이 50만~100만달러(약 7억~14억원)에 달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월배당 상품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를 각각 50만~100만달러씩 들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기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보관금액 순위에서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와 ‘SPDR S&P 500’ ETF는 각각 19억4957만달러(약 2조7039억원), 13억4947만달러(약 1조8716억원)로 7위, 11위에 오르기도 할 정도로 서학개미의 사랑을 받는 종목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밴스는 ‘K-1’ 양식의 개인 세금을 신고할 필요 없이 여러 만기의 원유 선물을 묶음으로 투자하는 이점을 갖고 있는 ‘프로셰어즈 K-1 프리 원유 전략(ProShares K-1 Free Crude Oil Strategy)’ ETF도 5만~10만달러(약 6934만~1억3867만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윤 기자

신동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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