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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3500%’ 효성화학, 재무구조 개선에 총력… 지주사에 또 손 벌려

업손실이 누적되며 재무 안정성이 악화한 효성화학이 지주회사인 효성에 또 손을 벌린다. 효성은 지난해 유상증자로 500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1000억원을 수혈할 예정이다. 효성화학은 회계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정되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오는 22일 효성을 대상으로 ‘제3회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는 하이브리드 채권이다. 만기가 정해져 있으나 발행사의 결정에 따라 연장할 수 있어 영구채로 여겨진다. 이런 특성에 따라 회계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된다.

효성화학이 발행으로 조달하는 금액은 1000억원 규모로 만기일은 30년이다. 최초 이자율은 8.3%로 발행일로부터 2년 이후 최초 이자율에 연 3.5%, 5년 이후에는 연 4.5%, 10년 이후에는 연 5.5% 추가로 가산되는 금리 상향 조건이 붙었다.

효성화학이 신종자본증권을 택한 이유에는 최악을 달리는 재무 상황에 있다. 지난해 3월 기준 효성화학의 부채총계는 3조2764억원, 부채비율은 9940.57%로 집계됐다. 이는 당시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2022년 말(2631.81%)과 비교했을 때 7308.76%포인트(p) 급증한 수치였다. 외부에서 조달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인 차입금의존도는 84.4%를 기록했다.

이에 효성화학은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작년 2분기 토지 재평가를 시행해 1500억원의 자본을 확충했다. 3분기에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고 효성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했다. 당시 효성은 신주 인수 할인율을 0%로 책정하는 등 비용 부담을 감내하며 효성화학 지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효성화학의 재무구조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3474.7%, 차입금의존도는 78.6%로 집계됐다. 순차입금 규모는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자기자본(908억원) 대비 높은 수준이다. 효성화학은 지난해 3분기까지 금융비용으로 1998억원을 지출하기도 했다.

석유화학 업계의 지속된 불황으로 실적도 꾸준히 저하되고 있다. 2022년에는 연결 기준 매출 2조8786억원, 영업손실 3367억원을, 지난해에는 매출 2조7616억원, 영업손실은 188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도 하락했다. 지난해 신용평가사들은 효성화학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당시 김호섭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현재 등급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효성화학의 실적 부진은 자본잠식에 빠진 베트남 법인이 지목된다. 지난 2018년 효성화학은 베트남 법인을 세우고 LPG저장소, 프로판탈수소화(PDH), 폴리프로필렌(PP) 공장 등을 준공해 대규모 화학단지를 건설했다. 그러나 2021년 말 완공된 PDH 설비가 정밀 점검과 보수 등의 이유로 생산 중단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영업손실을 키웠다.

효성화학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특수가스 사업부를 분할해 지분 49%를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효성화학의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화학의 적자가 확대되며 시장의 실적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중국 PP 공급 과잉 지속 등으로 올해도 악화된 재무구조의 급격한 개선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효성화학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확보하는 1000억원을 모두 만기채 차환에 투입한다. 오는 7월 26일 1200억원의 공모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김종용 기자 dee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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