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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HMM 인수해 팬오션과 합병? 규모의 경제 이룰까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옛 현대상선)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지면서 초대형 국적선사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종적으로 인수에 성공할 경우 팬오션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해 인수합병(M&A)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HMM 인수전이 하림의 승리로 판가름 났다. KDB산업은행(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HMM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그룹을 선정했다. 하림그룹은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HMM 지분 57.9%(3억9879만156주)에 대한 인수 희망가로 6조4000억원의 입찰금액을 써내 최종 낙점된 것으로 전해진다.

‘새우 삼킨 고래’…글로벌 국적선사 5위 겨냥

HMM 인수가 마무리되면 하림그룹은 재계 순위 27위에서 13위로 올라선다. 자산총액 25조8000억원인 HMM을 인수해 17조원인 하림그룹의 자산규모가 42조8000억원까지 불어난 것이다. 이 때문에 시장 전반에서는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하림그룹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고 내년 초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인수 과정에서 하림의 자금력 문제 등이 불거졌음에도 HMM 인수를 단행한 건 팬오션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기 위해서다. 팬오션은 하림그룹이 지난 2015년에 인수한 벌크선사다. 표준화된 형태의 화물들을 운반하는 컨테이너선과 달리 벌크선은 포장하지 않은 화물을 그대로 적재할 수 있는 화물전용선을 말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하림그룹은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을 고루 갖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

하림그룹 지주사 하림지주는 지난 19일 입장문을 내고 “협상을 잘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안정감 있고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HMM과 팬오션은 컨테이너-벌크-특수선으로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으며 양사가 쌓아온 시장수급 및 가격변동에 대한 대응력이라면 어떠한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황도 충분히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글로벌 1·2위를 다투는 덴마크의 머스크와 스위스의 MSC와도 견줄 만한 국적선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현재 HMM은 글로벌 컨테이너 시장에서 점유율이 3% 수준으로 8위에 안착해 있다. 1위인 MSC와 2위인 머스크의 점유율을 합산한 30%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하림은 HMM의 규모를 키워 글로벌 5위 컨테이너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하림그룹은 그간 벌크선 사업을 영위하면서 해운업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비록 초대형 컨테이너선 운영 경험은 없지만 정성 평가에서도 해운업 운영 경험 등에서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익 창출력 확대는 긍정적…내년도 업황 등 고려해야

일각에서는 하림그룹이 최종 인수에 성공한 뒤 HMM과 팬오션을 합병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두 회사의 합병을 통해 국제 해운 네트워크를 공유해 영업망을 확대하고 연료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회사는 추후 HMM과 팬오션의 합병이나 사업구조의 인위적인 조정이 있을 거란 추측에 대해서 일축했다.

하림은 “하림그룹은 기본적으로 계열사간의 독립 경영과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는 경영원칙을 갖고 있다”며 “인수합병을 통해 하림그룹의 계열사가 된 많은 회사들이 사료부문(천하제일사료·선진·팜스코), 닭고기 부문(하림·올품·한강식품), 돼지고기 부문(선진포크·하이포크)에서 이전 회사명, 브랜드, 제품 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팬오션과 HMM이 시너지를 내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하림그룹의 신용도 영향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내고 팬오션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을 인수한 효과를 확인하기까지 업황 등을 고려할 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사업 측면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제고와 수익 창출력 확대는 긍정적”이라면서도 “비우호적인 컨테이너 업황 전망을 감안하면 사업다각화 효과가 발현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내년도 해운업황의 악화가 예상되는 것도 문제다. 올들어 팬오션 실적은 운임지수 하락 및 물동량 둔화 등 업황 악화로 위축됐다. 2024년도 벌크선 업계 시황도 2023년도에 비해 더욱 부진할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내년도 팬오션의 영업이익이 올해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보는 분석도 나왔다. KB증권은 2024년 팬오션의 영업이익은 330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31.8% 하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23.8% 밑도는 수치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에는 2023년만큼 중국이 철광석과 석탄의 수입을 늘릴 것이라는 기대가 낮아 벌크선 시황에 대한 우려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2023년 연중 악화된 컨테이너선 시황이 2024년 온기에 걸쳐 영업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송재민(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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