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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 양극화…고금리에 불확실성 커져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자 회사채 발행 규모가 쪼그라들면서 크레딧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높은 신용등급을 내세우는 우량 기업들의 회사채 수요예측에는 투자 수요가 몰리는 모양새다. 업계에선 크레딧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0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19조22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751억원(9.8%) 감소했다. 시장 금리 상승 영향으로 인해 10월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10% 가량 감소한 것이다. 일반 회사채 발행은 2조4690억원으로 전월 대비 22.9% 감소했고, 금융채 발행도 12조8993억원으로 20.1% 줄었다.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른 양극화 현상 역시 두드러졌다. AA등급 이상 우량물 회사채 발행액은 총 1조7750억원으로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71.9%를 차지했다. 9월(3조2040억원 중 2조1000억원) 65.5%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비중이 대폭 늘었다. 10월 A등급 이하 비우량물 회사채 발행액은 6940억 원(비중 28.1%)에 그쳤다. BBB등급과 BB등급 이하 회사채 발행은 전무했다.

정혜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예측을 진행한 A급 이하 발행사의 경우 전반적으로 발행 예정 규모에 비해 수요예측 참여율이 저조했다. 9~10월 A등급의 미달률은 47%, BBB급은 60.8%에 달했다”며 “직접조달 시장에서 소화가 어려워 은행 대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문 닫은 연말 회사채 시장…우량채에만 수요 집중

연말 회사채 발행 시장은 사실상 문을 닫은 상황이다. 11월 들어서는 대한항공, LG유플러스, 삼양홀딩스, 롯데홀딩스 등이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12월에는 롯데오토리스, CJ CGV, SK정도만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높은 신용도를 보유한 우량 기업이다.

앞서 신용등급이 상향된 대한항공 역시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 총 1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모집액 800억원인 2년물에 2700억원, 모집액 700억원인 3년물에 2050억원 등 총 475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모집됐다.

최근 국내 신용평가 3사는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고,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1~2022년 연평균 영업이익 2조2000억원을 기록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리오프닝기 여행 수요 확대로 팬데믹 이전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양 계열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는 지난 22일부터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삼양홀딩스는 모집액 400억원 2년물에 1400억원, 모집액 600억원 3년물에 3800억원 등 총 5200억원의 투자 수요가 접수되면서 성공적으로 수요예측을 마쳤다.

삼양홀딩스는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A-’ 등급을 부여받았다. NICE신평은 “식품 및 화학부문의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의 현금흐름 및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6일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680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모집액 200억원인 2년물에 1200억원, 모집액 500억원인 3년물에 2900억원, 모집액 300억원인 5년물에 2700억원 등 큰 금액이 모이면서 수요예측에 성공했다.

NICE신평과 한신평은 LG유플러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5G 네트워크 투자와 LG헬로비전 인수로 재무부담이 확대됐다”며 “다만 통신시장에서의 사업경쟁력과 안정적인 현금창출력 등을 감안할 때 LG유플러스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증권가 “크레딧 양극화 당분간 지속될 것”

증권가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금리 장기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크레딧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우량등급 위주로만 수혜를 받고 비우량등급은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남아있기 때문에 온기가 A등급까지 빠르게 전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 역시 “우량등급 채권은 본래부터 안정성 매력이 높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금리와 크레딧 스프레드 수준으로 캐리 매력까지 높아져 선호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비우량등급 채권은 부동산 PF 관련 신용 경계감이 유지되면서 스프레드 축소가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선 2024년에는 비우량물의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단 분석도 나온다. 정혜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위원회의 시장 안정화 조치 연장 결정으로 내년 기업 자금 조달 입장에서 정책기관의 도움을 얻을 근거가 확보됐다”며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 업종이나 비우량물 중심으로 조달 여건에 활로가 뚫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우량 등급 기업과 비우량 등급 기업의 양극화 완화를 위해선 비우량 회사채 지원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 연구원은 “시장 금리가 낮아지면서 우량 등급 회사채 금리가 낮아졌을 때, 비우량 회사채 금리도 동반해서 낮아질 수 있도록 A등급 이하 비우량 회사채를 매수하는 회사채·CP매입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연서(yons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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