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27일부터 예비당첨자 추첨 및 계약 진행
공덕동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대단지,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 적용돼
[서울경제]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선보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가 27일(토)부터 예비당첨자 추첨 및 계약을 진행한다. 앞서 진행한 정당계약에서 대부분 물량이 소진된 만큼 조기 완판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난 7월 2일(화) 실시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988건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163.9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 타입으로 27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가점 역시 높았다. 최고 당첨가점이 6인 가구 만점에서 1점 모자란 78점이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최저 가점의 경우 64~73점으로 직전 마포구에서 분양한 단지들보다 크게 높아졌다. 앞서 2022년 12월 마포구에서 분양한 ‘A’ 단지의 최저 당첨 가점은 전용면적 84㎡ 기준 38~47점이었으며, 지난해 12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B’ 단지의 동일면적 최저 가점은 59~60점이었다.
업계에서는 공덕동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데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고가점의 청약 통장을 사용한 청약자들이 많았던 만큼 계약을 기다리는 예비 당첨자들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경우 고가점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만큼 실제 계약 의사를 갖고 청약 접수를 진행한 수요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부적격 등으로 발생한 일부 가구의 계약을 진행하는 만큼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46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예비당첨자 추첨 및 계약 일정은 △7월 27일(토) 특별공급 예비당첨자 △7월 28일(일) 일반공급 예비당첨자로 진행된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더불어 계약금 10%,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마련 부담을 덜었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대치동 자이갤러리 3층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