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시총 상위주 일제 빨간불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3일 상승 출발해 266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1.86포인트(1.21%) 오른 2668.3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 오른 2657.81에 개장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때 이미 2670선을 회복한 만큼 강세를 유지해 이날 2700선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11억원, 21억원어치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 홀로 361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보면 전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2% 넘게 상승 중이며 현대차는 5%대 뛰고 있다. 기아도 3% 넘는 상승률을 보이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42%) 오른 843.52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840.33에 장을 시작했다.
수급을 보면 개인 홀로 28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억원, 5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총 10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알테오젠 등 시총 상위 3종목이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엔켐은 2% 넘게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제약도 1%대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원 내린 1382원에 개장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올 들어 최대폭 올랐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4.84포인트(1.51%) 급등한 3만8686.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03포인트(0.80%) 오른 5277.5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6포인트(0.01%) 하락한 1만6735.02를 기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