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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두 솔로?' 신의 직장 직원들끼리 만났다…뜨거운 반응 [돈앤톡]

저출산·지방 정착 애로에 소매걷은 공기업들

부산 금융 공기업들, 작년부터 상호 간 '소개팅'
행사명 '너두 솔로?'…주금공·예탁원·캠코·기보 참여

강원 원주서도 '단체 미팅' 성행…성공률 40%
"올해부턴 시청에서 협조·지원 의사 전해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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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어떤 곳 가보셨어요?", "여행하시면 어떤 스타일이세요?", "어떤 운동하세요?".

미혼 남녀가 마주 앉은 한 테이블에서 이런저런 질문과 대답이 오가고 있습니다. 연애 리얼리티 '나는 SOLO'(나는 솔로) 새 시즌 출연진들이 아닙니다. 부산 금융 공기업들이 주최한 소개팅에 참여한 직원들의 모습입니다. 공기업들이 직원들간 미팅을 주선하는 등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겁니다.

23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지난해 말 경남 부산 소재 핵심 공기업들과 손을 잡고 자사 직원들의 일대일 소개팅을 주선했습니다. 행사 이름은 '너두 솔로?'라고 지었다는데요. 지난해 11월 말에는 기술보증기금 직원들과, 12월 말에는 한국예탁결제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직원들과 소개팅을 진행했습니다. 두 차례의 소개팅에는 남녀 열두 명씩 총 24명이 참여했습니다.

개인별 만남이 진행됐기 때문에 성사여부까지 알기는 어렵지만 공기업들이 합심한 소개팅 행사에 직원들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소개팅에 참여했던 한 주택금융공사 직원은 "회사 동료 이외의 다른 회사 사람은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좋은 기회였다. 무료했던 일상 속 신선한 경험이 되기도 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직원들의 관심을 확인한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 연말에도 '너두 솔로' 2기를 뽑아 만남을 주선할 계획입니다.

지자체가 나서서 소개팅을 한다는 소식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기업 주금공이 직접 소개팅을 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해서'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금융 공기업들 간에는 업무 특성상 교류가 많은 편입니다. 소개팅을 명분삼아(?) 인적 교류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 이전으로 타지 적응을 어려워하는 미혼 직원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성사가 되면 가장 좋겠지만, 안되더라도 좋은 동료나 친구로 부산지역 정착에 서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남이 성사돼 결혼으로 이어지게 되면, 아예 부산에서 정착하기도 합니다. 기존의 부산 소재 금융 공기업에 다니고 있는 임직원들을 살펴보면 결혼을 통해 부산에 정착한 사례가 많습니다. 주택금융공사 부산 본사와 예탁결제원 부산 본사에는 각각 약 50쌍, 20쌍의 사내 부부가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도상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강원 원주시에서도 비슷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 지역에선 주택금융공사가 주선자로 나섰다면, 원주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중심에 있습니다. 2016년 초 본사를 서울에서 원주로 옮긴 건보공단은 일찍이 '단체 미팅'을 실시해 왔습니다.

매년 상·하반기(5월·11월)로 나눠서 미팅을 주선하는데, 회차마다 30명(남녀 각 15명) 안팎의 직원들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도로교통공단, 공기업과 관공서에 더해 학교, 병원 종사자의 참여도 받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상당하다는 후문입니다. 올해부터는 제8전투비행단 등 공군기지의 파일럿들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직전 미팅 행사 때 총 73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30명을 뽑았으니 경쟁률이 2.5대 1 정도인 셈"이라며 "미팅이다보니 각자 마음에 드는 사람을 3순위까지 찍게 하는데, 당일 커플 매칭이 돼서 나가는 비율이 40%를 웃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간 결혼정보회사보다는 공기업 주도로 주선하는 미팅인 만큼 신뢰도도 높지 않느냐"며 "실제로 단체 미팅 덕에 직원들의 정착 효과뿐 아니라 타 기관간 업무협력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 하반기 단체 미팅부터는 원주시청에서 직접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강경훈 동국대 교수는 "부산과 원주 등은 모두 금융권의 이전이 활발히 이뤄지거나 현재까지도 이전설이 꾸준한 곳이어서 임직원들의 정착 문제로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개별 공기업단에서 주선하는 것도 좋지만 지자체에서 도움을 준다면 행사 규모도 확대되고 더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어서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이나 대구·경북(TK) 등 인접한 지역간 만남으로도 발전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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