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따돌린 삼성전자, 美 첫 공장 SK하이닉스 '강세'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 경쟁사 따돌린 삼성전자, 美 첫 공장 SK하이닉스 '강세'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강진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데다 또 다른 파운드리 경쟁사인 미국 인텔이 어제(3일)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데 따른 겁니다.
파운드리 세계 2위인 삼성전자가 경쟁사를 제치고 고속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늘(4일) 미국 인디애나에 5조2천억원을 들여 고대역폭 메모리 HBM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첫번째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으로 미국 정부로 부터 보조금 수혜가 기대됩니다.
◆ 금값 온스당 2300달러 '사상 최고'...관련주 '상승'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는 현지시간 3일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가 전날보다 1.5% 오른 온스당 231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 재개 우려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소식에 고려아연, 풍산 등 국내 금 관련주들이 상승세입니다.
◆ LG '하락'...오너일가 '9900억 상속세' 불복소송 패소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상속세 일부가 너무 많다며 과세당국을 상대로 낸 소송 1심에서 패했습니다.
법원은 오늘(4일) 구 회장이 모친 김영식 여사와 두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구연수 씨와 함께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9900억원'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구 회장 등은 2018년 사망한 구본무 전 회장에게 상속받은 LG CNS 지분 1.12%의 가치에 관한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고자 소를 제기했습니다.
이날 상승 출발한 LG 주가는 하락반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권영훈 뉴스에디터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