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만 8천원에 삽니다"…주가 '급등'
"자발적 상장폐지 실시해 비상장화할 것"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이커머스플랫폼 커넥트웨이브 잔여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선 가운데, 커넥트웨이브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29일 코스닥 시장에서 커넥트웨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4.84% 오른 1만 7,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이커머스홀딩스는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커넥트웨이브의 잠재발행주식총수(5,623만 477주) 중 29.61%에 해당하는 1,664만 7,864주를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1만 8천 원이다.
MBK파트너스는 한국이커머스홀딩스가 소유한 1,819만 9,803주, 김기록 창업자의 522만 6,469주, 커넥트웨이브 자사주 697만 4,871주를 제외한 잔여주식 전부를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공개매수 응모율에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대상 회사에 대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실시해 대상 회사를 비상장사화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대연 기자 bigkit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