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오름폭 키워 2,610대…삼성전자 신저가 찍고 보합
얼라인 주주서한 발송에 두산로보틱스 13% 급등…코스닥 상승 전환
코스피 2,600대로, 환율은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95p(0.2
코스피 2,600대로, 환율은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95p(0.27%) 오른 2,600.77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0.1원 내린 1,369.6원으로 개장했다. 2024.10.21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코스피가 21일 장중 오름폭을 키워 2,61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1.07포인트(0.81%) 오른 2,614.8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포인트(0.27%) 오른 2,600.77로 출발해 제한적 등락을 거듭하다가 1% 가까이 상승폭을 늘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627억원, 46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2천24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383억원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는 100원(0.17%) 오른 5만9천300원이다. 장 초반 1.18% 내린 5만8천5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은 역대 최장인 2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천900원(2.08%) 오른 19만1천200원으로 '19만닉스'를 재탈환했다. 장 초반 최대 2.6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39%), LG화학(1.37%, 삼성SDI(2.27%), 포스코퓨처엠(2.39%) 등 이차전지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3.49%), 셀트리온(1.49%) 등 바이오주가 오르고 있고, KB금융(-0.11%), 신한지주(-0.71%) 등은 약세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 중지 2차 가처분 소송이 이날 오전 법원에서 기각되자 약세를 보이던 고려아연은 6.07% 급반등했다.
영풍정밀은 장 초반 9.49%까지 하락하다가 법원 결정 이후 상한가인 2만9천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재 주가는 11.70% 오른 2만5천300원이다.
국내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두산밥캣 이사회에 두산로보틱스와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합병을 재추진하지 않겠다고 공표할 것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발송한 가운데 두산로보틱스(13.19%)와 두산밥캣(1.16%)은 오르고 있다.
두산밥캣은 두산그룹이 최근 사업 구조 개편 추진 과정에서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려고 시도했다 주주 반대로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합병을 철회한 기업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5포인트(0.75%) 오른 758.87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포인트(0.15%) 오른 754.35로 출발해 오름폭을 줄이다가 장 초반 하락 전환했지만, 다시 상승세를 회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46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 21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0.39%), 리가켐바이오(5.33%), 클래시스(0.65%), 엔켐(1.39%), 실리콘투(5.13%) 등 시총 상위주가 대부분 오르고 있고, 삼천당제약(-1.62%)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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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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