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랠리 지속…삼전·하이닉스 ‘신고가’
22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8%) 오른 7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만6,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1.57%)도 14만3,700원까지 상승하며 지난 2021년 3월 사상 최고가(15만500원)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내년 인공지능(AI)을 필두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종목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결과로 보인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달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객사로부터 DRAM과 NAND 주문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PC와 스마트폰 업체들이 내년 1분기부터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온디바이스 제품 출시를 앞두고 메모리 반도체 재고 축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 부족을 우려해 주문을 서두르는 ‘패닉 바잉’ 얘기도 나온다.
신재근 기자 jkluv@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