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업체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금융권소식

“두세 달 만에 2000~3000만원 잃었다”…10명 중 8명 물린 2차전지 개미들, 필사의 물타기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1. 포스코홀딩스 주주 A(58) 씨는 최근 ‘물타기’에 여념이 없다. A 씨는 지난 7월 말 정점 이후 한 달 넘게 이어진 2차전지 조정세가 마무리되고 반등할 것이란 생각에 지난 9월 말 주당 56만9000원에 포스코홀딩스 140주, 총 7966만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다. 하지만, 현실은 A 씨의 생각과 달랐다. 이후에도 하락세가 계속된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지난 26일 종가 기준 42만1500원까지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적게는 1주, 많게는 10주씩 ‘물타기’를 위해 추가 매수했고, 포스코홀딩스 170주(약 9362만원)를 보유한 주주가 됐다. 평단가는 55만원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현재 주가(27일 종가 기준 42만3000원)와 비교하면 2200만원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 중인 셈이다.

#2. 에코프로 120주를 들고 있는 B(48) 씨는 에코프로에만 지금까지 1억1000원 정도의 자금을 투입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B 씨가 소유한 주식의 가치는 7620만원(주당 63만5000원 기준)에 불과하다. B 씨는 “열심히 물타기를 한끝에 평단가를 89만원 정도에 맞췄다”면서도 “주주들 사이에선 인내심 없이 2차전지에 투자하려 들면 안 된다고 서로 위로하지만, 불안한 마음을 감추기 힘들다”고 말했다.

올 초 코스피·코스닥 시장을 가리지 않고 불었던 투자 붐에 개미(소액 개인 투자자)에겐 ‘단기간 고수익’의 달콤한 꿈을 꾸게 했던 2차전지주(株). 하지만, 최근 2~3개월간 펼쳐진 지독한 ‘조정국면’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올해 투자에 나섰던 개미 10명 중 8명이 물려버리는 일이 벌어졌다. 시총 상위 주요 2차전지주 주가가 연고점 대비 ‘반토막’ 난 것도 모자라 최근 ‘연저점’까지 찍으면서 손절하지 못하는 개미들은 냉가슴만 앓고 있는 상황이다. 필사적으로 물타기를 통해 버티기에 들어갔지만, 이마저도 투자 자금에 여유가 있는 개미만의 이야기다.

3대 배터리셀 주가 최근 연저점…사실상 올해 매수 개미 전부 물렸다


30일 헤럴드경제는 대신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사이보스5’를 활용해 2차전지 섹터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올해(1월 2일~10월 27일) 거래된 주가 가격대(매물대)를 분석했다. 이 결과 10개 종목을 거래한 개인 투자자의 76.69%가 현재 주가가 위치한 가격대보다 높은 구간에서 해당 종목을 매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상위 10개 2차전지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93조6000억원), 포스코홀딩스(35조7736억원), 삼성SDI(31조816억원), LG화학(30조9567억원), 에코프로비엠(19조9026억원), 포스코퓨처엠(19조4820억원), 에코프로(16조9086억원), SK이노베이션(12조5115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9조4119억원), 엘앤에프(5조819억원)이다.

현재 주가 구간보다 높은 구간에서 매매가 발생한 비율이 90%대에 이르는 종목은 엘앤에프(99.39%), SK이노베이션(98,82%), LG화학(97.59%), LG에너지솔루션(97.19%), 삼성SDI(96.02%) 등 5개 종목이었다. 해당 종목들 모두 지난 26일 종가 기준 ‘연저점’을 기록했다. 이는 곧 올해 해당 5개 종목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거의 대부분 손실 구간에 놓여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 5개 2차전지 종목에 대한 올해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은 LG화학이 1조750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K이노베이션(1조1318억원), 엘앤에프(8687억원), LG에너지솔루션(4990억원), 삼성SDI(4185억원) 순서로 뒤를 따랐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내 3대 배터리셀 업체(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에 투자한 대부분은 손실 직격탄을 맞은 셈”이라고 꼬집었다.

포스코·에코프로 그룹주 투자자, 절반 이상이 물려


올해 각각 코스피·코스닥 시장을 주도했던 ‘포스코 그룹주’와 ‘에코프로 그룹주’ 5개 종목에 투자한 개미들이 물린 비율 평균치는 55.58%로 10개 종목 전체 평균에 비해 확연히 낮았다. 연고점 대비 현재 주가까지 ‘반토막’에 가까울 정도로 종목별 주가 하락률이 컸지만, 연저점과 비교했을 때 현재 주가 수준은 여전히 높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연고점 대비 현재 주가까지 변동률은 포스코퓨처엠 -57.94%(59만8000→251500원), 에코프로비엠 -55.95%(46만2000→20만3500원), 에코프로 -50.89%(129만3000→63만5000원), 포스코인터내셔널 -41.21%(9만1000→5만3500원), 포스코홀딩스 -35.71%(65만8000→42만3000원) 등이었다. 하지만, 연저점 대비 현재 주가까지 변동률은 에코프로가 482.03%(10만9100→63만5000원), 포스코인터내셔널 159.08%(2만650→5만3500원), 에코프로비엠 119.53%(9만2700→20만3500원)에 달했고,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도 각각 55.51%(27만2000→42만3000원), 37.58%(18만2800→25만1500원)에 이르렀다.




다만, 종목별 매물대를 분석해 보면 고점 부근에 물린 개미들의 비중도 가볍게 볼 수 없는 수준이다.

예를 들어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50만3600원 이상에서 거래한 비율은 43.29%에 이른다. 올 한 해 개인 순매수액(11조2000억원)에 단순 대입해 도출해보면 약 4조8485억원 규모의 순매수액이 주가 50만원 선 이상에서 거래된 후 물려있다는 셈이다.

이 밖에도 한때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 주식)’에 오른 에코프로의 경우에도 주당 약 100만원 이상에서 매매에 나선 개미 비중은 17.01%였다. 현재 주식을 보유한 6명 중 1명은 ‘황제주’ 시절 에코프로에 투자한 후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실적 부진·수요 둔화 장기화·지정학 리스크 등 부정적…반등 시간 要”


개미들 사이에선 물타기도 가격이 낮아진 주식을 추매할 수 있는 ‘실탄’ 여유가 있는 투자자나 물타기가 가능하단 푸념도 나온다.

코스피 지수가 한때 2300선을 밑도는 등 전반적인 하락장 속에 ‘빚투’마저도 감소세다. 지난 2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금액은 17조4846억원으로 지난 2월 23일(17조3593억원) 이후 규모가 가장 작았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크게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2차전지 셀·소재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부진 우려, 유럽향(向)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 장기화 가능성, 내년 11월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부정적 요인이 더 많은 분위기”라며 “주가가 의미 있는 상승이 나타나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가 크게 내려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지만, 내년에도 다양한 불확실성이 예상돼 ‘옥석 가리기’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4년부터는 전 지역 수주 공백기에 진입하고, 다양한 불확실성에 노출된 해”라고 분석했다.


신동윤 realbighead@heraldcorp.com
TIP 대출빌리고에 입점된 업체마다 기준과 상품,금리,상환기간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여러 업체와 상담해보시는게 유리합니다.
전국 대출업체 등록 현황
서울
푸른자금대부 서울
푸른자금대부
서울
나이스머니대부 서울
나이스머니대부
서울
가을대부 서울
가을대부
인천
열린25시대부 인천
열린25시대부
서울
가야대부 서울
가야대부
서울
나라대부 서울
나라대부
서울
제일종합대부중개 서울
제일종합대부중개
서울
세상대부 서울
세상대부
서울
희망서민파이낸셜대부 서울
희망서민파이낸셜대부
서울
하얀대부중개 서울
하얀대부중개
15 개 더보기 >

고객센터

1599-5869

평일 09:30 - 18:00 / 점심시간 12:00 - 13:00

(주말 및 공휴일 휴무)

계좌정보

기업은행 530-078323-04-018 예금주 : 권택수

대출 중개 플랫폼, 대출빌리고

대출빌리고는 광고 플랫폼 회사로서 직접적인 중개 및 대출은 하지 않습니다.
대출빌리고는 한국대부금융협회, 지자체 정식허가 업체만 광고 등록이 가능합니다.
대출빌리고에 기재된 광고 내용은 대부(중개)업체가 제공하는 정보로서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과도한 빚은 당신에게 큰 불행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중개수수료를 요구하거나 받는 것은 불법입니다.
대출 시 귀하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금리 및 상환안내

금리 연20% 이내, 연체이자율 20% 이내 (단, 2021. 7. 7부터 체결, 갱신, 연장되는 계약에 한함)
취급수수료 없음, 중도상환 수수료 없음, 중개수수료 없음, 추가비용 없음.
상환기간 : 12개월 ~ 60개월 / 총 대출 비용 예시
100만원을 12개월 기간 동안 최대 금리 연20% 적용하여
원리금균등상환방법으로 이용하는 경우 총 상환금액 1,111,614원
(단, 대출상품 및 상환방법 등 대출계약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채무의 조기상환수수료율 등 조기상환조건 없음.

사이트명 : 대출빌리고 | 상호명 : 대출빌리고 대부중개 | 대표자 : 권택수 | 개인정보책임자 : 권택수 | 주소 : 대구광역시 북구 한강로8길 22-2, 107호(금호동)
사업자등록번호 : 263-13-02744 | 대부중개업등록번호 : 2024-대구북구-0034 | 대부업등록기관 : 대구시 북구청 일자리정책과 053-665-2667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대구달서-0966 | 대표번호 : 1599-5869 | FAX : 0508-916-9516

Copyright © 대출빌리고 All rights reserved.
인증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