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인덱스, 강보합세…엔화값 다시 '약세'
미국의 기준금리 '빅컷' 단행에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10시36분 기준 전장대비 0.79포인트 오른 101.38을 기록중이다.
달러인덱스는 미 연준의 '빅컷' 단행과 맞물려 100.2포인트까지 떨어졌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과도한 추가 인하기대에 대해선 경계감을 나타내면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엔·달러환율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3.161엔 오른 143.86엔을 기록중이다.
일본중앙은행은 20일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금리 동결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최근 일본은행 내부에서 매파적 분위기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달러 대비 엔화는 최근 140엔대까지 떨어지면서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감을 키웠다.
원·달러환율도 전거래일대비 5.70원(0.43%) 오른 1,33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경준 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