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업체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실시간이슈

또 몰빵하는 개미들…"2년 전 떠올라" 되살아난 반토막 공포

확장되는 AI테마 …너도나도 AI 관련주라는데

우후죽순으로 테마 확장했던 2차전지, 줄줄이 하락
대장주 LG엔솔, 주가 '반토막'에 공모가 수준까지 후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공지능(AI) 테마가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테마의 확장도 빠르다. 소프트웨어·인터넷플랫폼에서 반도체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력기기와 원전·신재생에너지, 급기야 냉난방 공조 까지 올라탔다. “스치기만 해도 급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AI테마의 상승세는 2년 전 2차전지 열풍과 닮은 꼴이다.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증시에 입성했고, 주가가 크게 치솟았다. 하지만 주도주 자리를 내준 지금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를 2년 전과 비교하면 처참할 뿐이다. 때문에 시장 안팎에서는 이번 AI테마 열풍 또한 무조건 탑승하는 건 위험하다고 조언한다.
전기차 캐즘에…대장주 LG엔솔 ‘반토막’, 천보·SK IET는 80%↓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섹터의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33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2년 초 기업공개(IPO) 당시의 공모가(30만원)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 됐다. 이 주식은 2022년 11월11일 가격이 62만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지금 주가는 거의 반토막이다.

소재주의 낙폭은 더 크다. 양극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는 각각 58.61%와 54.33% 하락했다. 전해질 첨가제 업체 천보는 79.34%, 분리막 업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는 81.78% 빠졌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천보, SK IET는 2차전지 열풍을 업고 주식시장에 입성했다. 이들의 상장 과정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공모주 배정에서 소외된다며 목소리를 높여 IPO 제도까지 바꿨지만, 현재 해당 종목들은 개인투자자들의 아픈 손가락으로 남아 있다.
2022년 1월27일 LG에너지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타북하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사진=한경DB
2022년 1월27일 LG에너지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타북하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사진=한경DB

조리기구 제조업체 자이글은 작년 3월 2차전지 생산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6000원 정도였던 주가가 한 달여만에 3만1250원(작년 4월3일)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4일 종가는 6700원으로, 2차전지 사업 진출을 밝히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2차전지 설비 구축을 위한 유상증자의 대금 납입이 다섯차례나 미뤄졌고, 작년말 철회하기까지 했다. 금리 상승과 맞물려 2차전지 산업으로 자금 유입이 막힌 것이다.

전기차 캐즘(신문물의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이 2차 전지하락의 원인이다. 전기차를 충전할 인프라가 완벽히 갖춰지지 않아 대중화가 지연되고 있다. 수요 성장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테슬라는 차량 가격을 잇따라 인하했다.

이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는 0.34달러로, 1년 전 대비 53.42% 줄었다. 매출도 21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가 줄었다. 12년래 최대 감소폭이다. 주가도 작년 7월18일의 고점(293.33달러)에서 39.9% 하락한 176.29달러로 지난 3일(현지시간) 거래를 마쳤다.
세일즈포스의 ‘어닝 쇼크’…“대규모 AI 투자 제동 걸릴 수도”
AI 테마에서도 비슷한 일이 반복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는 지난달 30일 19.74% 급락했다. 상장 직후인 2004년 7월4일에 27% 하락한 이후 최대 낙폭이다. 1분기 실적 부진 때문이다. 매출이 91억3300만달러로, 직전분기(92억8700만달러) 대비 줄었다. 시장 전망치에도 못 미친 ‘어닝 쇼크’였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모델을 도입하고도 매출 성장에 실패했다”며 세일즈포스의 주가 급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부터 서버, 전력 관련 테마까지 올해의 모든 주도주를 만들어낸 논리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AI를 도입하면 매출을 확대할 수 있고, 고객이 이를 사용하면 생산성이 개선된다는 것”면서 “세일즈포스의 매출액 쇼크는 주도주의 근거를 흔들었다”고 분석했다.
사진=한경DB
사진=한경DB

반도체 수요가 후퇴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빅테크기업들은 AI 관련 자본투자(CAPEX) 가이던스를 크게 높였지만, 매출액 가이던스는 제자리였다”고 전했다. AI 관련 투자에 따른 성장에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성장 기업의) CAPEX는 적자를 만들지언정 매출은 빠르게 증가시켰고, 투자자들은 여기에 가치(밸류)를 부여했다”며 “지금은 주주들이 AI 투자가 성장으로 이이지지 않는 상황을 묵과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의구심을 갖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AI를 바탕으로 한 테마 확장은 계속되고 있다. 전력기기에 이어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를 거쳐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을 높여줄 수 있다며 냉난방 공조 시스템을 만드는 LG전자에까지 AI 테마를 쫒는 수급이 다녀갔다. LG전자는 미국 데이터센터에 냉난방 공조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지난달 28~29일 14.63% 상승한 뒤, 4거래일 동안 8.51% 조정받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기자 프로필
TIP 대출빌리고에 입점된 업체마다 기준과 상품,금리,상환기간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여러 업체와 상담해보시는게 유리합니다.
전국 대출업체 등록 현황
서울
푸른자금대부 서울
푸른자금대부
서울
나이스머니대부 서울
나이스머니대부
서울
가을대부 서울
가을대부
인천
열린25시대부 인천
열린25시대부
서울
가야대부 서울
가야대부
서울
나라대부 서울
나라대부
서울
제일종합대부중개 서울
제일종합대부중개
서울
세상대부 서울
세상대부
서울
희망서민파이낸셜대부 서울
희망서민파이낸셜대부
서울
하얀대부중개 서울
하얀대부중개
15 개 더보기 >

고객센터

1599-5869

평일 09:30 - 18:00 / 점심시간 12:00 - 13:00

(주말 및 공휴일 휴무)

계좌정보

기업은행 530-078323-04-018 예금주 : 권택수

대출 중개 플랫폼, 대출빌리고

대출빌리고는 광고 플랫폼 회사로서 직접적인 중개 및 대출은 하지 않습니다.
대출빌리고는 한국대부금융협회, 지자체 정식허가 업체만 광고 등록이 가능합니다.
대출빌리고에 기재된 광고 내용은 대부(중개)업체가 제공하는 정보로서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과도한 빚은 당신에게 큰 불행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중개수수료를 요구하거나 받는 것은 불법입니다.
대출 시 귀하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금리 및 상환안내

금리 연20% 이내, 연체이자율 20% 이내 (단, 2021. 7. 7부터 체결, 갱신, 연장되는 계약에 한함)
취급수수료 없음, 중도상환 수수료 없음, 중개수수료 없음, 추가비용 없음.
상환기간 : 12개월 ~ 60개월 / 총 대출 비용 예시
100만원을 12개월 기간 동안 최대 금리 연20% 적용하여
원리금균등상환방법으로 이용하는 경우 총 상환금액 1,111,614원
(단, 대출상품 및 상환방법 등 대출계약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채무의 조기상환수수료율 등 조기상환조건 없음.

사이트명 : 대출빌리고 | 상호명 : 대출빌리고 대부중개 | 대표자 : 권택수 | 개인정보책임자 : 권택수 | 주소 : 대구광역시 북구 한강로8길 22-2, 107호(금호동)
사업자등록번호 : 263-13-02744 | 대부중개업등록번호 : 2024-대구북구-0034 | 대부업등록기관 : 대구시 북구청 일자리정책과 053-665-2667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대구달서-0966 | 대표번호 : 1599-5869 | FAX : 0508-916-9516

Copyright © 대출빌리고 All rights reserved.
인증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