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5000억 이상"…'승무원 미스트'로 이름 알린 K뷰티 기업은
“내년 상반기 코스피 입성”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홈페이지 갈무리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경제]
한국거래소가 뷰티 브랜드 달바(d’Alba)의 운영사 달바글로벌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스피 예심심사가 거래소 권고 기한(45영업일) 내에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초 심사 승인을 받아 상반기 증시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승무원 미스트’로 이름을 알린 달바는 K뷰티 수출 호조 등을 근거로 회사가 상장 이후 5000억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달바는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매출 1453억 원에서 지난해 2008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30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IB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달바글로벌의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공모가 할인율을 고려하더라도 5000억 원 이상 몸값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kate@sedaily.com),김남균 기자(sout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