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국 테네시 공장 첫 삽
LG화학은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확보한 170만㎡ 부지에 1단계로 약 2조 원을 투자해 연간 6만 톤 규모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 이 공장에선 매년 1회 충전거리 500km급 전기차 약 60만 대 분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춘다. 이는 미국내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이 될 전망이다. 이 공장은 2026년부터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본격 양산한다. LG화학은 차세대 양극재 제품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LG화학은 테네시 공장은 북미 고객사 전용공장으로 만들어지며 현지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했다. 테네시주는 미국내 중동부에 위치해있어 납품과 원재료 수입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다. LG화학은 이 공장을 거점으로 현지에서 고객사와 양극재 개발 단계에서부터 함께 소통하며 고객 맞춤형 양극재를 생산한다고.
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은 테네시 공장을 중심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북미 1위 양극재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어떠한 환경에도 흔들림 없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한다는 LG화학의 비전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시사포커스(http://www.sisafocus.co.kr)